2016년 11월 13일 일요일 나홀로 다녀온 화왕산
황악산, 연화산등도 목록엔 있었지만, 안가봤던 화왕산이 그나마 가까워서 선택하고 무작정 달렸다.
등산 시작전 절에서 출발하는 코스가 가장 좋다.
대웅전에 들리면 마음의 정화를 할 수있어서 그런것일까?
관룡사로 향해 걷다.jpg
대웅전에 들어서자마자 석가모니불, 아미타불, 약사여래불이 모셔서 있기에 제대로 왔구나 싶었다. ㅋ
기복 신앙 안좋아하지만, 소원은 빌었다.
만추
오르막길20분후.jpg
매일 아침 5km 이상씩 트레드밀 혹은 대구 신천 아웃도어 트레킹 중이기에 유산소 운동에 대해선 체력이 자신이 늘 있다.
하지만 평지에 단련된 내 하체 근육들은 등산에선 미력한 도움이 될 뿐이란걸 실감했다.
무너진 피지컬 대신 멘탈에 의지하여 정상을 향해 오다.
가을의 절정이다.
매형이 안마신다고 한박스 주신 사뽀로 맥주.
내 입에 일본 맥주는 기린 이치방 > 아사히 > 산토리니 > 사뽀로 순으로 맛난 듯 하다
억새 절정
허준 세트 촬영장
어릴때 봤던 드라마인데, 이런데서 찍었구나 싶긴한데 감흥은 없었다.;
오후되니 흐렸던 하늘이 조금씩 게이면서 해가 뜨기 시작
UV 보호를 위해 고글 장착.
유리렌즈인 레이벤 썬글이 내구성이 좋아서 자주 끼고 산에 다녔었는데, 고글보다 확실히 무겁고 머리가 아팠다 ㅠ
내구성은 레이밴 썬글
편안함 오클리 고글
등산룩은 아재 처럼 보여서 뚜껑만은 뉴에라 볼캡 착용하였으나 아재처럼 보인다. ㅠㅠ
다음 산행땐 아디다스 트레닝복 풀 셋하고 가고 싶다. 그럼 아재처럼 안보일테지?
하지만 곧 겨울이고 완전 무장해야함을 알기에... 불가능할거란 것 또한 알고 있다.
한달에 한번 정도 100대 명산 가고 있어서 그런지 매주 산에 갈때와 다르게 산에 있는 내 자신도 좋고, 아침에 너무 설레여서 좋았다. ㅋ
12월달에도 한두군데 갈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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