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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com 코로나19 항공권 환불은 에어아시아 바우처

에그마스터 2020. 12. 22. 17:45

 

트립닷컴 Trip.com은 2017년에 런칭한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입니다.

Expedia에 이어 세계 2위의 온라인 여행사로 씨트립의 자회사로 유명한 사이트입니다.

씨트립이란 회사에 대해선 코로나19 환불과정으로 인하여 어떤회사인가 살펴보니 중국 기업임을 알수 있었는데요.

 

홀로 불매 운동이라도 해야하나 생각들다가 저처럼 트립닷컴이나 스카이스캐너를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께

이 2개 회사의 모기업은 씨트립 CTrip이 중국업체라는 사실을 알려드리고자 이번 포스팅에 링크도 남겨 봅니다.

https://www.ctrip.com/

1999 년에 설립되고 상하이에 본사를 두고 있는 Ctrip.com은 직원 수 30,000명 이상의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입니다.

싱가폴, 서울, 홍콩 및 22개의 기타 해외 도시에 지점을 설치하고 서비스 센터까지 설립한 초대형 여행사입니다.

CTRIP은 지난 2003 년 12 월 미국 나스닥에 성공적으로 상장하며 지난 2017년까지 스카이스캐너나 트립닷컴의 자회사까지 인수하였고, 매우 안정적인 사업 개발과 우수한 수익성을 바탕으로 현재 시가는 230 억 달러를 넘어선 회사라고 합니다. 현재 시장 가치 기준으로는 Expedia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온라인 여행 서비스 회사 입니다.

씨트립이나 트립닷컴은 이렇게 엄청난 규모의 글로벌 대기업인데요.

문제는 저의 말레이시아와 부산 왕복 항공권 환불에 있습니다.

 

 

2020년 추석 스케쥴은 원래대로 엿다면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프르 방문후 싱가폴 혹은 코타키나발루로 말레이시아 국내선으로 갈아탄 이후에 여행하고자 1년전에 항공권 예매를 했었답니다. 하지만 누구나 그렇듯이 코로나 사태를 맞고 해외 이동시 자국 2주 자가격리, 해당국가 2주 격리 등 여러가지 이슈가 터지면서 결국 항공권은 취소당하게 되었는데요.

 

에어아시아를 이용한 말레이시아 - 부산편이었으나 코로나19로 급감한 비행 노선탓인지 에어아시아를 이용한 부산 -> 쿠알라룸푸르의 꿈은 산산조각 나며 결국 항공권은 에어아시아 측에 의해 취소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39만원의 금액으로

부산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를 이동할 수 있는 항공권이었고, 말레이시아의 수도인 쿠알라룸프르에서 이웃국가인 싱가폴로 점프 뛰거나 말레이시아 국내선을 타고 이동가능한 코타키나발루의 왕복 비행 비용은 5-10만원 정도 하길래 예약을 정말 저렴하게 잘했다고 생각했었던 항공권이었는데, 무척 아쉽네요. ㅠ

 

트립닷컴 Trip.com 으로부터는 52,722원의 현금 환불을 받았습니다.

5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34만원 정도의 금액에 대하여 2022년까지 사용해야하는 에어아시아 바우처로 지급받게 되었답니다.

좋든 실든 에어아시아 타고 어디론가 떠나야하게 생겨서 한편으로는 설레임도 있지만, 코로나 치료제가 출시된 이후에 전세계에 보급되려면 2-3년이 걸린다고 하며, 실제 여행도 치료제가 나혼이후 2-3년 후에나 가능할거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어  2022년까지의 바우처 사용기한은 너무 짧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저와 마찬가지로 추석에 해외여행을 예매했던 회사동료는 제주항공을 통해 예약했었는데 현금으로 모두 돌려받았다고하는데, 다음부터는 조금 비싸게 지불하더라도 해외 서비스는 이용을 자제하고자 깨달음을 얻게 되었네요.

 

Trip.com 잊지않을게요. 

Don't Forget Trip.com